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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요 근래에 브래드 피트가 나온 영화들을 자주 보고있다. 조 블랙의 사랑도 이 흐름으로 본 영화인데 브래드 피트의 젊은 시절을 보기 위해 본 영화이지만 어느새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한 빌에 대해 빠지게 되었다. 영화에서 빌이 하는 말들이 나에게 깊게 다가왔다. 진정한 사랑을 찾고 싶다면 노력해야한다는 것, 자신은 행운이 가득한 삶을 살았고 다른 사람들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더 바랄게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좋겠다는 것 등 영화를 다 보고 난 뒤, 앞으로의 나의 인생에서도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더 바랄게 없다" 라고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빌 처럼 충실한 삶을 살아야겠다 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그런 삶은 저절로 찾아오지 않으므로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스티븐 호킹에 대한 전기 영화. 영화를 보다가 마음이 아픈 장면들이 많았다. 장애인과의 사랑을 다룬다는 점, 그리고 현실적인 모습도 보여준다는 점에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비슷하지만, 이 영화는 조제와 다르게 중반부터 장애인과의 사랑의 현실적으로 힘든 점들을 보여주고 그 이후의 상황들을 보여주는데 이 때문에 보기가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영화 중반부터는 집중이 깨졌고 어거지로 결말까지 겨우겨우 봤다. 보기 힘든것과는 별개로 영화의 깊이가 얕은 느낌을 받았다. 스티븐 호킹의 업적들에 대한 것들, 장애인과의 사랑에 대한 것들을 다 다루려고 하다보니 이런 느낌을 받은게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도 딱 하나 좋은 점이 있다면 스티븐 호킹을 연기한 남배우의 연기가 너무 훌륭했다는 것이다. 스티븐 호킹을 연..